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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관람평 출연진 - 만날 사람은 어떻게 해도 만나!!

by 일등선수 2024. 3. 31.

 

 

이터널 선샤인 관람평 출연진
만날 사람은 어떻게 해도 만난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이라면 얼마나 엄청난 인연인 걸까요?

과학의 힘으로 기억을 지우고 인연을 거스르려고 해도 결국은 만나게 되는 연인의 이야기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이터널 선샤인은 2005년 개봉으로 벌써 20년 된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네이버 관람평점 9.26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자, 평론가들의 관람평 8.45점!! 2015년 재개봉까지~~ 믿고 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이터널 선샤인 출연진, 정보

개봉일 : 2005.11.10

재개봉일 : 2015.11.05

장르 : 로맨스, 켈로, SF, 코미디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7분

 

감독 : 미셸 공드리

각본 : 찰리 카프먼, 미셸 공드리, 피에르 비스무스

 

조엘 역 : 짐 캐리

클레멘타인 역 : 케이트 윈슬렛

메리 역 : 커스틴 던스트

스탠 역 : 마크 러팔로

패트릭 역 : 일라이저 우드

 

이너털 션사인 출연진은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만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조연 배우들도 다 아는 얼굴이라 유명해지기 전에 찍은 것인가 했더니, 커스틴 던스트 대표작 '스파이더맨', 일라이저 우드 대표작 '반지의 제왕' 모두 이터널 선샤인보다 먼저 나온 영화였습니다. 주인공 하다가 조연하기 쉽지 않은데 참 배울 점이 많은 배우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2. 이너털 선샤인 줄거리

현재 - 새로운 시작

평소 기분파도 아닌 주인공 조엘은 출근길에 자신도 이유를 모른 채 회사에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몬토크행 열차에 올라탑니다. 그곳에서 만난 파란 머리의 여인 클레멘타인을 만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같은 열차를 타고 행선지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낍니다. 이후 꽁꽁 언 찰스강 얼음 위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며 행복한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아침이 되어 클레멘타인의 집에 도착합니다. 클레멘타인은 조엘의 집에 가고 싶다며 칫솔을 챙기러 집으로 잠시 들어갑니다. 그때 한 낯선 남자가 조엘게게 다가와 '왜 여기에 온 거야?'하고 묻습니다. 조엘은 이 남자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 당황스럽습니다.

 

과거 - 어떻게 날 그렇게 처음 본 사람 취급해?

오래된 연인 클레멘타인에게 사과하려고 직장으로 찾아간 조엘!

그러나 클레멘타인은 정말 처음 본 고객처럼 응대합니다. 게다가 다른 남자친구와 있습니다.

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친구 부부에게 하소연하고, 클레멘타인이 선택적으로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인 라쿠나에서 조엘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화가 난 조엘은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라쿠나로 찾아갑니다.

 

과거 - 내 기억을 지워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조엘의 집으로 온 직원들!  조엘의 기억은 하나 둘 지워지기 시작합니다. 기억이 지워지는 중 둘 사이의 가장 행복했던 찰스강에서의 데이트 추억이 지워지려 하자 조엘은 마음이 바뀝니다. 다 취소하고 싶다고 기억을 지우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지만 무의식 속에서 외치는 절규는 아무도 듣지 못합니다.

 

현재 - 우리가 연인이었다고?

칫솔을 가지러 갔던 클레멘타인은 쌓여있는 우편물도 가지고 조엘의 차에 탑니다. 라쿠나라는 회사에서 온 우편물을 뜯어보니 테이프가 들어있어 바로 틀어봅니다. 여기엔 연인 조엘에 대한 온갖 험담이 들어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두 사람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우편물에 동봉된 편지를 통해 클레멘타인이 기억을 지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엘은 장난하지 말라며 그녀를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칩니다.

라쿠나에서 온 우편물은 회사의 여직원 메리가 보낸 것으로, 원장과 불륜 사이었던 메리의 기억이 지워졌고 그 사실을 주변 사람들은 다 아는데 자신만 몰랐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기억을 지운 모든 고객들에게 발송한 것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조엘에게도 라쿠나에서 우편물이 와있습니다. 조엘도 테이프를 듣는 중에 클레멘타인이 찾아오고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에 대한 험담을 듣게 됩니다. 기억을 지웠는데도 다시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서로에 대한 험담을 들은 두 사람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망설여집니다. 이들은 다시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3. 이터널 선샤인 관람평

저는 이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도 한참 지나 집에서 봤습니다. 짐 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충격이었습니다. 영화에 대해 아는 정보라고는 주연 배우 정도였고 줄거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보게 되었으니까요. 단순한 로맨스 영화로 생각했던 저에게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운다는 설정과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의 디테일한 연출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또 기억을 아무리 지워도 사랑했던 그 감정은 지워지지 않고 다시 만나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 인연을 어떤 과학으로도 끊어낼 수 없다는 결말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오래된 연인과 권태기에 접어들었나요? 이제 사랑이 지겹기만 한가요? 그렇다면 이너털 선샤인을 보고 연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